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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 여제' 김자인, 리드 종목 여자부 우승

<앵커>

스포츠 클라이밍 세계 랭킹 1위 김자인 선수가 오랜만에 고국팬들 앞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거대한 인공 암벽을 거침없이 올라가는 김자인의 역동적인 동작에 관중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15m 암벽을 8분 안에 가장 높이 오르는 리드 종목에서 김자인은 슬로바키아의 마르코비치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세계선수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 시즌 월드컵 세 번째 제패로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김자인/스포츠클라이밍 세계 1위 : 일단 완등을 못해서 아쉬운데 최선은 다한 것 같고요, 앞으로도 계속 즐겁게 클라이밍 하고 싶어요.]

남자부에선 민현빈이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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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권위의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에서 김대섭이 김대현을 두 타 차로 제치고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올랐습니다.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달 투어에 복귀한 김대섭은 시즌 2승째를 거두며 우승 상금 3억 원을 받았습니다.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인 하나 외환 챔피언십에서는 박세리가 4위에 올랐고 노르웨이의 수잔 페테르센이 연장전 끝에 우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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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서울이 제주를 2대 1로 꺾고 선두를 달렸습니다.

데얀은 두 골을 넣어 27호 골로 K리그 한 시즌 외국인 최다골 타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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