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여장한 남자가 여대 도서관에서 몰래 돌아다니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새벽 0시 5분쯤 가발과 검은색 정장, 스타킹과 하이힐 차림으로 숙명여대 중앙도서관 지하 열람실에 몰래 들어간 혐의로 31살 임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임 씨는 열람실 안에서 학생들 사이를 다니던 중 거동을 수상하게 여긴 경비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으며, 경비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열람실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숙대 중앙도서관 지하 열람실은 학생증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으며, 자정부터 오전 7시까지는 외부인 출입이 금지돼 있습니다.
경찰은 임 씨가 적발 당시 영어책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평상시에도 가끔 여장을 하고 도서관에 공부하러 들어갔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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