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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요란한 가을비…'반짝 추위' 찾아와요!

<앵커>

가을 정취가 가득했던 오늘(21일)과 달리 내일은 전국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그치면 다시 조금 추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후 내내 맑던 날씨가 밤이 되면서 흐려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발달한 비구름이 다가서면서 전국에 요란한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새벽에 서해안부터 비가 내리겠고 비 오는 지역이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 출근길 불편이 우려됩니다.

비의 양은 10~40mm가량으로 가을비치고는 많겠고 중부 서해안에는 60mm 가까운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곳곳에 벼락이 치고 돌풍이 불겠고 내륙 일부에는 우박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대비가 필요합니다.

비는 내일 오후 늦게나 밤에 대부분 지방에서 그치겠고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조금 추워지겠습니다.

[이현수/기상청 통보관 : 비가 내린 후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떨어져 추워지겠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습니다.]

화요일 시작될 가을 추위는 수요일 오후에 바로 풀릴 것으로 보여 반짝 추위에 머물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지겠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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