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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21일 정수장학회 입장 표명…경쟁 가열

<앵커>

대선이 6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내일(21일)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또 문재인 후보는 소외계층, 안철수 후보는 청년층 끌어안기에 힘을 쏟았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MBC와 부산일보 지분 매각 추진으로 논란이 격화된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내일 오후 3시 입장을 발표합니다.

박 후보는 오늘 추석 이후 처음으로 공개일정을 잡지 않은 채 발표 문안을 가다듬는 데 주력했습니다.

관심의 초점은 최필립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의 자진사퇴를 요청하느냐 여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 후보의 핵심 측근은 "박 후보가 자진사퇴 요청 등 당에서 제기된 해법들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발표문에 무엇이 담길지 아직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시각장애인들과 북한산 길을 걸으며 소외계층 끌어안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장애인 연금을 15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올리고, 취업에 걸림돌이 되는 장애인 등급제도 폐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후보 : 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우선은 장애인들에 대한 지원도 많이 늘어야죠.]

반핵 시민단체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선 이른 시일 안에 국내 원전을 모두 없애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청년층 표심 다지기에 주력했습니다.

2300명 규모의 청년자문단을 구성해 청년의 시각으로 세대별 문제점을 찾고 소통과 극복 방안을 찾아 나가기로 했습니다.

[안철수/대선후보 : 청년들 스스로의 문제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와 소통을 해서 모든 세대의 가교 역할, 아교 역할(을 기대합니다.)]

안 후보는 사회적 기업 관계자들과 도시 청년 농부들을 잇따라 만나 지속 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제  일,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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