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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숨진 중국선원, 고무탄에 심장 파열"

<앵커>

우리 해경의 불법 조업 단속에 저항하다 숨진 중국 선원에 대한 부검이 실시됐습니다. 고무탄을 왼쪽 가슴에 맞아 심장이 파열돼 숨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숨진 중국선원 44살 장 모 씨에 대한 부검을 오늘(20일) 오후 진행했습니다.

장 씨는 지난 16일 해경의 불법 조업 단속에 저항하다 숨졌습니다.

부검 결과는 고무총에 맞아 숨졌다는 해경 발표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국과수는 "고무탄이 왼쪽 가슴을 맞았고 이 충격으로 심장이 파열돼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식/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학부장 : 사인은 스폰지탄 충격에 의한 심장 파열이며, 구타에 의한 것으로 볼 만한 흔적은 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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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오전 6시 반쯤 경기도 안산시 월피동에서 30살 이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공구가게로 돌진했습니다.

[장경미/목격자 : 자고 있는데 쾅 소리가 나는 거예요. 그래서 옷을 대충 입고 내려와봤어요. 그랬더니 차가 저 가게 앞까지 막 돌진한 거예요.]

이 씨는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 알코올농도 0.116%의 만취상태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추돌사고를 내고 달아나다 상대 차량이 계속 쫓아오자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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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쯤엔 서울 압구정동 성수대교 남단에서 62살 김 모 씨가 모는 승용차가 앞서 가던 1톤 트럭을 들이받아 뒤따라오던 차량 7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 등 9명이 병원에 옮겨졌고 1시간 넘게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정상보,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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