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독일의 본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인천 송도가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 도시로 결정됐습니다.
'환경 분야의 세계은행'이라 불리는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을 유치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정명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 송도가 6개 경쟁도시를 제치고 초대형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을 유치했습니다.
녹색기후기금 24개 이사국은 오늘 유치도시 선정 투표를 벌여 인천 송도를 유치 도시로 결정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대형 국제기구 사무국이 한국에 상주하는 겁니다.
[박재완/기재부 장관 : 제대로 된 국제기구입니다. 경제적인 효과는 쉽게 생각하면 초대형 글로벌 기업 하나가 우리나라에 들어온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녹색기후기금은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사용을 줄이고 기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만든 국제 금융 기구입니다.
개도국과 선진국 24개국이 모여 기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쓸 기금을 모으는 것으로 기금 규모는 8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880조 원입니다.
상주 직원이 초기 500명에서 시작해 1000명 이상으로 규모가 커질 전망이고 매년 100여 차례 국제회의가 열리는 것을 감안하면, 연간 3800억 원의 경제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정부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880조 원 초대형 국제기구 GCF 송도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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