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내달 8일 열리는 18차 당대회를 앞두고 쓰촨(四川) 군중 시위 등 사회 불안정 요인들이 나타나자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반관영 통신인 홍콩중국통신사가 18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에는 올해 들어 항공기 테러 위협이 14번이나 있었고 각 지에서 법집행에 대한 불만, 환경문제, 강제 철거 등 각종 이유로 항의 시위가 잇따라 비상이 걸렸다.
공안 당국은 사회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경계태세와 검문검색, 불안 세력에 대한 감시 등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쓰촨성 루저우(瀘州)시에서 경찰관들의 상인 폭행치사에 항의하는 1천명 규모의 시위가 발생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당국은 이미 지난 7월 지방 정부들에 사회안정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철저하게 세우고 시행에 들어가는 한편 치안 상황을 정기적으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베이징시는 일찌감치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교통 요충지와 기차역, 정거장 입구에서 안전 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택시들이 주요 도로를 달릴 때는 창문도 열지 못하도록 했다.
톈안먼(天安門), 우먼(午門), 올림픽 주경기장 등 10여개 중점 지역에는 돌발 사건ㆍ사고에 대비해 구급 요원과 차량까지 배치됐다.
베이징시 공안국은 지난 9월 당대회 안전을 책임질 임시 특별 기구를 출범시켰다.
당국은 또 당대회를 앞두고 반체제 인사들이 베이징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특별 단속'에 나서 이들이 실종 또는 연금, 구속되는 일이 잦아졌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공안부는 지난 7월부터 전국의 시·현(縣·한국의 군 해당) 공안국장 1천400여명을 베이징으로 차례로 불러올려 집단교육을 실시, 당대회를 앞두고 사회 기강의 고삐를 바짝 조이는 조치라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연합뉴스)
중국, 당대회 앞두고 사회 불안요인에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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