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러시아에 대한 무기수출 금지 조치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푸틴 대통령이 직접 밝혔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7일) 정부 산하 군사기술협력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러시아의 무기수출 제한 조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특정 국가에 대한 제재 결의와 관련해서만 취해질 수 있다"며 "다른 모든 경우에는 누구든 어떤 명분으로든 러시아나 다른 나라에 누구와 어떤 거래를 할지를 지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정치적 동기에서 이뤄지는 조치는 국제법의 규범이 될 수 없다"며 "러시아는 주권국가들의 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에 사용될 무기를 합법적인 정부들을 상대로만 수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러시아가 시리아, 이란 등을 비롯한 아프리카ㆍ중동 지역 국가들에 무기를 불법 수출하고 있다는 서방측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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