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7일) 일본 자민당 아베 총재에 이어, 오늘은 집권당인 민주당 각료와 의원들의 야스쿠니 참배가 이어졌습니다. 일본의 우경화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도쿄, 김광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 일본 민주당 각료 두 명이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나섰습니다.
하타 국토교통상은 지난 8월 15일에 이어 두 번째 참배이고, 시모지 우정민영화 담당상은 이번이 첫 번째 참배입니다.
이들은 각료로서가 아니라 사적인 참배라고 주장했습니다.
[하타/일본 국토교통상 : 개인적인 참배를 한 것이고 중국과의 관계에 영향이 없기를 바랍니다.]
지난 2009년 출범한 일본 민주당 정권은 한국과 중국 등의 반발을 고려해 각료의 야스쿠니 참배를 금지했지만 지난 8월 15일 하타 국토교통상 등 2명이 참배에 나서면서 이런 금기는 깨진 상태입니다.
이들과 함께 여야 국회의원 67명도 야스쿠니에 참배했습니다.
참배에 나선 이들은 야스쿠니 참배에 대해 이웃 국가가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어제 차기 총리로 유력한 아베 자민당 총재에 이어 일본 정치인들의 야스쿠니 참배가 이어지자 중국 인민일보는 일본의 과거 침략 역사를 부인하는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이웃국가의 국민 감정을 배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행위라며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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