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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유력 차기 총리' 아베, 야스쿠니 신사 참배

<앵커>

일본 자민당의 아베 총재가 에이급 전범의 위패가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습니다. 차기 총리로 유력한 사람이라 안그래도 안좋은 한일 관계가 앞으로 더 걱정됩니다.

도쿄 김광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추계대제를 맞은 야스쿠니 신사에 아베 일본 자민당 총재가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아베/일본 자민당 총재 : 국가를 위해서 목숨을 바친 영령에 대해 자민당 총재로서 존경하는 마음을 밝히기 위해 (참배했습니다.)]

아베 총재는 제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참배가 일본 국민의 도리라는 소신을 보여 왔습니다.

지난 2006년 9월부터 1년 동안 총리 재임 기간에는 한국과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야스쿠니 참배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총리 시절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은 것을 가장 후회한다며 집권하면 야스쿠니에 참배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올 연말 실시될 것으로 보이는 총선거에서 현재 제1야당인 자민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아베 총재는 두 번째로 총리직에 오를 것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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