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44.7%·안철수 50.6%…박근혜 47.4%·문재인 48.8%

<앵커>

SBS는 지난 4월부터 동일한 유권자 2천 명을 상대로 반복해서, 대선 민심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4차패널 조사에서 박근혜 안철수 후보의 1 : 1 가상대결은 44.7% 대 50.6%로 나타났습니다.

한승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우선, 박근혜, 안철수 후보의 1 : 1 가상대결 결과입니다.

44.7 대 50.6%로 안 후보가 5.9%P 앞섰습니다.

박근혜 대 문재인 후보는 47.4 대 48.8%로 초접전입니다.

안철수-박근혜 후보 간 격차는 지난 4월 이후 조금씩 벌어지는 추세고 문재인 후보는 꾸준한 상승세로 나타났습니다.

다자 대결에서는 박근혜 38.2, 안철수 27.6, 문재인 23.9% 순입니다.

안철수-문재인 후보의 격차가 처음으로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안철수-문재인 후보가 '단일화해야 한다'가 51.3%안 후보가 '독자 출마해야 한다'가 33.6%로 조사됐습니다.

또 무소속 후보가 대통령이 돼도 상관 없다는 의견이 57.8%, 안 된다는 의견은 33.2%로 나타났습니다.

패널조사는 조사 때마다 표본을 추출하는 일반적인 여론조사와는 달리 동일한 조사대상을 반복 조사해 결과도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SBS와 중앙일보, 동아시아연구원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이번 4차 조사는 유권자 패널 2천 명 가운데 조사에 응한 1천 527 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 수준에 허용오차는 ±2.5%P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