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엔젤투자' 규모 늘리고, 노하우 전수한다

<앵커>

SBS가 최근 한 달간 이른바 '착한 성장'을 위한 정책을 제언했습니다만, 실제로 정책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업계가 제2의 벤처 붐 조성을 위해서 창업멘토링과 투자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26살 한진규 씨는 일주일에 한 번씩 IT 벤처기업에서 교육을 받습니다.

벤처기업협회는 한 씨 같은 예비 창업자들을 같은 업종의 벤처기업과 연결해 기술 컨설팅 등 멘토링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진규/예비창업자 : 앞서 나가신 분들 이야기를 듣다 보면 예상하지 못했던 어려움들을 더 쉽게 대응할 수 있고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9월 24일 방영 SBS 8시뉴스 : 착한 성장을 위한 SBS의 첫 번째 제안, 진정한 엔젤투자의 활성화입니다.]

SBS가 '착한 성장'을 위한 정책 수단의 하나로 엔젤투자 활성화를 제안한 것을 계기로, 중소기업청이 오늘(17일) 한국엔젤투자협회를 발족시켰습니다.

개별 활동해온 엔젤클럽 52개를 한데 모아 현재 300억 원대인 투자규모를 대폭 늘린다는 겁니다.

[송종호/중소기업청장 : 내년 같은 경우에는 1천억, 그다음에 2천억 그 정도쯤으로, 지속적으로 엔젤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정부에서도 엔젤투자를 지원하기 위해서 펀드도 저희들이 운영할 계획입니다.]

엔젤투자 소득공제율을 현재 10~20% 수준에서 최대 30%로 올리고, 실패한 기업인들의 재기를 돕는 다양한 방안이 추진됩니다.

정부는 또, 사회적 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총리실 산하에 별도 기구를 마련해 전문인력 확충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오노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