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에 목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 늘고 있습니다.
특히, 거북목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일자 목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빨리 치료받지 않으면 목 디스크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직장인들 가운데 목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류연숙/27세 : 사무실에서 거의 10시간정도 앉아서 일을 하는데요, 목에 통증이 좀 있는 거 같아요.]
[주영태/30세 : 컴퓨터를 오래 보다 보니까 눈이랑 목이 자주 뻐근해서 자주 스트레칭을 하는데 그래도 이게 잘 안 풀리더라고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20대 남성입니다.
평소 뒷목이 아프고 만성 두통과 피로에 시달렸는데요.
검사 결과, 정상적인 경추의 C자형 구조가 곧게 펴져 일자 목 진단을 받았습니다.
[정진탁/26세 : 전 아직 20대인데 저한테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고 해서 깜짝 놀랐고요. 좀 더 빨리, 일찍 병원을 찾지 못한 걸 후회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일자 목 환자가 지난 5년 새 무려 30%가량 증가했는데요.
특히, 10대에서 40대 사이의 젊은 층 환자가 급증했습니다.
[송준한/척추신경전문 한의사 : 전에는 PC 사용이래든가 공부할 때 고개를 수그려서 많이 책을 보고 작업을 많이 오래 하던, 그런 이유로 인해서 많이 발생하게 됐는데, 요즘 들어서 늘어나게 되는 이유가 바로 스마트폰이라든가 태블릿 PC의 사용으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이제 고생을 하고 계십니다.]
7개의 뼈로 구성된 경추에는 우리 몸의 중요한 신경과 혈관, 또 근육들이 모여 있는데요.
특히 경추는 뇌로 혈액과 산소를 공급하는 척추동맥의 통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압박이 가해지면 두통과 현기증도 생깁니다.
그러나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고 단순한 근육통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중이 그대로 목관절이라든가 디스크 쪽으로 무게가 쏠림으로 인해서 척추 관절에 스트레스를 주게 돼서 이것이 장기간 계속됨으로 해서 디스크라든가 혹은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게 되고 더 심해지면 척추관 협착증으로도 발전할 수 있는 척추 질환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일자목은 목 디스크나 인대의 퇴행성 변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체형교정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요.
최근에는 개개인의 증상에 따라 수술이나 약물치료 없이 손으로 관절을 교정해 통증과 신경을 치료하는 방법이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환자분이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코칭을 해야 되겠고요. 카이로프락틱, 손으로 관절을 교정하는 치료와 또 근막이완요법, 또 반드시 병행돼야 하는 것은, 운동치료요법이 반드시 병행돼야 되겠습니다.]
목과 어깨의 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큰 장애를 겪던 40대 여성입니다.
[김경희/41세 : 지금은 목도 안 아프고 머리도 맑은 거 같고 피로감도 확실히 덜하고요. 확실히 치료받은 게 좋은 거 같아요.]
일자 목을 예방하려면 모니터는 항상 눈높이에 맞추고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 어깨를 뒤로 젖히고 가슴을 펴는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 것이 좋은데요.
무엇보다 일자목이 의심된다면 하루빨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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