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첫 영구임대아파트인 성산동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주민 5명 중 1명은 자살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마포구는 지난달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영구임대아파트 주민 전수조사 결과, 조사에 응한 2천960여명 가운데 19.4%인 570여명이 '자살위험군'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자살 위험군' 중 340여명은 자살 충동을 느꼈거나 실제로 자살 계획을 세운 적이 있는 고위험군에 분류됐습니다.
실제로 지난 넉 달 동안 이 아파트 단지에서만 주민 9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아파트 단지는 지난 1991년 서울시 SH공사가 처음 건립한 영구임대아파트로 현재 7개동에 4천280여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임대료가 저렴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경제적 소외계층에 인기가 높지만, 입주자들이 소득수준이 높은 주변 주민들과 섞이지 못해 고립된 삶을 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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