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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中 버스기사, 기절 순간에도…

중국의 한 시내 버스입니다.

운전석을 잘 보시죠.

좀 힘들어 하는 운전기사가 잠시 기절하는 것 같습니다.

달리는 버스인데, 이걸 어떻게 하죠?

그래도 다시 정신을 차려봤는데, 영 안되겠던 모양인지 버스를 급히 세웠습니다.

결국 핸들 위로 쓰러져버리죠.

중국 후난성의 버스 기사 셩리 씨는 지난 4일, 과호흡 증후군으로 혈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급격히 떨어져 의식을 잃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버스를 안전히 세우고 승객들이 내릴 문까지 열어둔 사실이 알려지면서 승객을 살렸다는 칭송을 듣고 있습니다.

운전기사는, 교육받은 대로 했을 뿐이라며, 구급차를 불러준 승객들이 오히려 더 고맙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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