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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호, 이란과 최종예선 "징크스, 깰 때 됐다"

<앵커>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잠시 후 이란을 상대로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을 치릅니다.

테헤란에서 이영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태극전사들은 조금 전 경기가 열릴 아자디 스타디움에 도착해 가볍게 몸을 풀고 있습니다.

아자디 스타디움의 입장권 10만 장은 모두 매진됐습니다.

경기장 주변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병력이 배치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란전에는 박주영이 공격 선봉에 나섭니다.

몸싸움과 공중볼 다툼에 능한 장신 김신욱이 처진 스트라이커로 투입됩니다.

발빠른 손흥민은 후반 조커로 대기합니다.

최강희 감독은 38년간 이어진 이란 원정 징크스를 깰 때가 됐다며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최강희/월드컵축구대표팀 감독 : 스포츠에서 징크스는 깨지기 마련이고, 우리 선수들이 훈련이나 분위기를 보면 지금 상태가 너무 좋기 때문에 시기가 오지 않았나….]

우리와 승점 3점차 2위 이란의 케이로스 감독도 물러서지 않고 맞받아쳤습니다.

한국전 경험이 많은 베테랑 네쿠남과 카리미를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케이로스/이란 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는 싸우고 부딪치고 이길 준비가 됐습니다.]

10만 홈관중의 함성으로 가득찰 아자디 스타디움입니다.

이란축구의 상징인 이 곳에서 대표팀은 이란 원정 첫 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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