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및 9개 산하 지검 국정감사에서는 최교일 서울중앙지검장의 '내곡동 수사 관련 발언'을 두고 의원들의 질타와 최 지검장의 해명이 이어졌습니다.
무소속 서기호 의원은 "내곡동 사저 수사와 관련해 대통령 일가가 부담스러워 검찰이 기소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도됐다"며 "윗선 누군가의 지시가 있었나"고 물었습니다.
이에 최 지검장은 "15분 정도 얘기했지만 발언의 전체적인 취지가 왜곡돼 보도된 것"이라며 "이 사건은 수사팀에서 법리를 판단해 결론을 낸 것이며 누구의 지시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박지원 민주통합당 의원은 "기자들을 많이 만나봤지만 말하지 않은 건 기자가 쓰지 않는다"며 최 지검장의 해명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특검 수사와 관련해 "대통령 형님이 특검 업무가 시작되는 날 외국으로 나가버렸는데 얼마나 비겁한 일인가"라며 "검찰은 부지 매입자금의 출처에 대한 조사, 계좌추적도 현금이라는 이유로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최 지검장은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지자 "내곡동 사건 수사의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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