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서 해외로 자본이 빠져나가는 기조가 강해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오늘(16일) 보도했습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은 해외 수출, 외국인 투자 등을 통해 외국 자본이 유입되면서 이득을 봤지만 저성장 우려가 대두하기 시작한 지난해 중반부터 자본 유출 기조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 1년 동안 약 22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50조 원이 중국 밖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의 약 3%에 해당하는 액수입니다.
전문가들은 예상했던 자본 도피가 일어나고 있다며 세계 경제가 나쁜 상황에서 좋지 않은 신호라고 분석했습니다.
공식적으로 폐쇄된 자본계정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중국은 연간 5만달러이상을 해외로 가져갈 수 없고 기업들도 당국으로부터 허가받은 사업 목적, 예를 들어 수입 대금을 결제한다거나 외국 투자 등의 경우에만 위안화를 달러로 바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타인 명의를 이용하는 등 각종 편법을 통해 자본을 유출하는 경우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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