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의혹 특별검사팀이 대통령 아들 이시형 씨 등 10여 명을 전격 출국금지했습니다. 어제(15일) 사무실을 연 특검팀은 국민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겠다며 강한 수사 의지를 피력한 바 있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내곡동 사저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이광범 특검팀이 출범 하루 만에 관련자들을 전격 출국금지하고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오늘 0시부터 수사에 돌입했으며 우선 법무부에 관련자들에 대해 출국금지 신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출국금지 대상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와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처장, 사저 매입 실무를 담당한 김 모 재무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의 핵심 수사대상은 사저 부지 매입과 관련한 배임 의혹과, 대통령 일가의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의혹 크게 두 가지입니다.
검찰이 시형 씨를 서면 조사만 하고 관련자 7명을 전원 불기소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만큼 특검은 시형 씨를 비롯한 핵심 관련자를 모두 소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검기간은 30일이지만 15일 더 연장할 수 있어 수사 결과는 대통령 선거가 임박한 11월 말쯤 발표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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