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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PO 1차전, 김광현-유먼 선발 맞대결

<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오늘(16일) 문학에서 열립니다. 선발이 SK 김광현, 롯데 유먼이지만 그보다 이젠 여왕 갈매기가 된 정대현이 친정팀을 잡을 수 있을지가 궁금합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는 13승을 거둔 팀 내 최다승 투수 유먼을 1차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SK는 기록보다는 김광현의 상징성을 택했습니다.

[이만수/SK 감독 : 성준 코치가 다른 선수 얘기했는데, 그래도 SK 하면 김광현 투수이기 때문에 1차전에는 김광현으로 제가 결정했습니다.]

유먼은 SK전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27로 강했고, 김광현도 롯데전에서 1승에 평균자책점 2.53으로 괜찮았습니다.

롯데 사도스키와 SK 부시가 엔트리에서 빠진 가운데, 불펜싸움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입니다.

[양승호/롯데 감독 : 벌떼하고 SK부터 시작했는데, 4차전은 양떼 야구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1년 만에 다시 만난 두 팀은 모두 3승 1패로 끝내겠다며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이호준/SK : 정대현 선수 공략법은 어떻게 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약 올리느냐예요. 흥분을 잘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징크스를 깨고 올라온 롯데는 거칠게 없습니다.

롯데 강민호도 부상에서 회복돼 엔트리에 합류했습니다.

[김사율/롯데 선수 대표 : 준플레이오프에서 얻은 건 자신감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홈런 9개를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펼쳤던 두 팀은 이번에도 가을 사나이들의 한 방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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