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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천만 장' 기프트카드 백화점·마트서 먹통

'연간 1천만 장' 기프트카드 백화점·마트서 먹통
추석 등 명절 선물로 인기가 급증한 기프트카드가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쓸 수 없어 고객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하나SK카드, 비씨카드 등 모든 카드사가 발급하는 기프트카드는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코스트코 등에서 결제되지 않습니다.

또 항공권 구매와 온라인ㆍ공연장ㆍ인터넷 티켓 예매, 이동통신 요금 등도 기프트카드로 결제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는 롯데카드에서 발행한 기프트카드로 롯데마트 등에서 결제를 하지 못하고 현대카드 기프트카드로는 현대ㆍ기아차 결제가 되지 않는 등 같은 계열사 내에서도 사용이 어렵습니다.

기프트카드는 매월 100만장 가량 발행되면서 올 상반기에만 8000억원 넘게 사용돼 전년 같은 기간의 두 배에 달할 정도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카드사 관계자는 "기프트카드는 선불카드로서 정상적인 승인을 거치지 않는 가맹점, 예약 취소 수수료가 발생하는 가맹점, 일부 사용 불가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며 "백화점과 마트가 자체 상품권을 발행하면서 기프트카드를 거부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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