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벼농사가 32년 만의 흉작이라고 합니다. 쌀 자급률도 90%를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이 전망한 올해 쌀 생산량은 407만 4천톤으로 지난해 보다 15만 톤, 3.5% 줄었습니다.
3년째 감소세인 쌀 생산량이 전망치대로 확정될 경우 지난 1980년 이래 32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로 기록됩니다.
올해 벼 재배면적은 84만 9천 헥타르로 지난해보다 0.5% 감소해 2002년 이후 11년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단위면적 당 쌀 생산량은 481㎏으로 지난해의 496㎏보다 3.0% 감소했습니다.
벼 재배 면적의 감소폭보다 쌀 생산량의 감소폭이 큰 것은 8월 말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큰 피해가 났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습니다.
풍수해 피해구역 비율은 지난해 2.4%였으나 올해는 17.2%로 늘었고, 이삭당 완전 낟알 수도 지난해 78.4개에서 올해는 71.9개로 급감했습니다.
2010년 104.6%였던 쌀 자급률은 지난해 83.0%로 급락했으며 올해도 90%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쌀값 불안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밥쌀용 수입 재고분을 활용하고 내년까지 도입할 예정인 20만 여톤을 조기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벼농사 흉작…쌀 생산량 32년 만에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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