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7일 비온 뒤 기온 '뚝'…가을 추위

가을이 깊어가면서 단풍 전선도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오늘(15일) 북한산의 모습인데요, 공식적으로 첫 단풍이 관측됐고 다음 주말쯤이면 산 대부분이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어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또 오늘 아침 내륙산간에 계신 분들은 초겨울 못지않게 추우셨죠.

홍천은 -2.4도, 대관령 -1도까지 뚝 떨어졌는데요.

내일 아침은 오늘보단 기온이 조금 오르겠습니다.

하지만 수요일 곳곳에 비가 내린 뒤에는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이틀 정도 가을 추위가 밀려오겠습니다.

내일은 구름이 점차 많아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내륙산간을 중심으로 5도 안팎까지 떨어져 얼음이 얼거나 서리가 예상되고 낮 기온은 서울 22도, 광주 2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수요일 비가 온 뒤 낮부터 점차 그치겠고 이후엔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