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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깊은 위로" 文 "한국형 뉴딜" 安 "기업 책임"

<앵커>

대선 후보들 움직임 알아보겠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부마 항쟁 피해자들을 위로했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상공인들을, 안철수 후보는 직업병 피해자들을 만났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유신 독재에 저항했던 부마 항쟁 33주년을 하루 앞두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경남 지역을 찾았습니다.

박 후보는 당시 민주화 시위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사람과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아직 정리 안 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저와 새누리당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남대에서는 지역 총학생회장단과 만나 정부 학자금의 실질 이자율이 0%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전국 상공인과의 대화에서 소득 양극화와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형 뉴딜'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형 뉴딜'의 핵심은 경제 민주화와 복지국가 건설이라며 재벌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문제는 대기업이 아니라 재벌입니다. 재벌의 문어발식 확장이 새로운 대기업의 출현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또 IT 정책 간담회에선 인터넷 산업을 국가적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일자리 50만 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산업재해 인정 여부를 놓고 삼성전자와 다투고 있는 근로자를 만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안철수/대선 후보 : 기업도 생산성 향상에만 그렇게 투자하기보다는 이제는 노동자와 사람의 안전에 투자하는 게 맞는 것 아닌가.]

"근로자가 스스로 직업병을 입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근로복지공단이 이를 대신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가 재벌정책을 발표하자마자 전경련이 대기업 때리기라는 논평을 낸 대해 유민영 대변인은 "전경련은 재벌 총수의 이익이 아닌 올바른 기업가 정신을 대변하라"고 반격했습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 김대철, 제 일,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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