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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무장로봇 배치…과학화 경계시스템 도입

<앵커>

국방부는 사과와 함께 보완대책도 내놨습니다. 철책을 고치고 최첨단 로봇을 배치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결국은 사람의 문제입니다.

김태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일 귀순한 북한군 병사에게 우리 철책 기둥과 지지대, 그리고 Y자 지지봉은 철책을 넘기 쉽게 해주는 손잡이와 발판이 됐습니다.

이런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국방부는 최전방의 모든 철책 기둥과 지지대 등에 철침이 달린 철조망을 감기로 했습니다.

또 '노크 귀순'이 일어난 22사단처럼 사각지대가 많은 지역엔 초소 숫자를 늘려 사각지대를 없애기로 하고 전방 전 지역에 대한 실태분석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동부전선 일부 사단에서 시범운행 중인 과학화 경계시스템도 앞당겨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적외선으로 전방을 감시해 이상 물체가 발견되면 곧바로 상황실로 알리는 감시경계로봇, 침투하는 적을
K-4 고속유탄 기관총으로 즉각 공격하는 무장로봇 등이 과학화 경계시스템의 핵심입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철책과 인근 일대 장애물 보강, 추가적인 병력과 감시 장비 배치 등 제반 조치를 최단시일 내에 완료하기로 하였습니다.]

과학화 경계 시스템은 철책이 뚫린 22사단 등 취약 지역에 이르면 내년 초부터 우선적으로 설치됩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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