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곱게 물든 지리산 단풍이 등산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등산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장현주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기자>
파란 하늘 아래, 붉게 물든 단풍잎이 수줍은 듯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단풍잎 사이로 가을 햇살이 스며들자 보석처럼 반짝입니다.
계곡을 따라 하나 둘씩 늘어선 가을 단풍잎.
다람쥐도 어느새 마중 나와 지나는 이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지금 저는 지리산 천왕봉을 4.7km 앞두고 있는 구간에 와 있는데요, 사실상 초입이지만 단풍잎은 보시는 것처럼 곳곳에 아름답게 물들어 있습니다.
구름다리를 건너던 등산객들도 단풍이 만든 형형색색의 자연 터널에 이내 탄성을 지릅니다.
[박나영/부산 가야동 : 가서 보시면 아실걸요, 너무 아름다워요. 형형색색이 너무 좋아요. 또 오고 싶다니까요?]
사랑하는 가족과 사진으로 오늘(15일)을 추억하고, 눈 속에, 마음속에 담아도 봅니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지리산 단풍 행렬.
산기슭을 출발해 허리를 감싸돌더니 지금은 꼭대기까지 번지며 온 산을 붉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유창우/지리산국립공원 산청분소장 :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은 이 지역에서는 순두루에서 로터리대피소, 천왕봉 장터목 구간으로 해서 내려오는 게 단풍을 가장 즐길 수가 있습니다.]
지리산 단풍은 오는 18일을 전후해 절정에 이를 전망이어서 이번 한 주 더 많은 등산객들을 유혹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 지리산 단풍, 등산객 유혹…이번 주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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