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북 정상회담 비공개 대화록 의혹과 정수장학회 지분매각설을 둘러싸고 여야가 정면충돌 양상을 빚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이 문제들을 대선 쟁점화하며 상대방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북방한계선, NLL 포기 발언 논란과 관련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진실한 내용을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던 문 후보가 떳떳하게 국정조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황 대표는 또 "정상회담 대화록을 보관하는 기관이 NLL 부분을 발췌, 공개해 국회가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겨냥해 정수장학회 지분 매각 문제에 당력을 집중할 뜻을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정수장학회가 MBC와 부산일보의 지분을 팔아 박 후보를 위해 선심용으로 사용하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모레(17일) 의원총회를 열어 거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국회 문방위와 교과위가 공동으로 청문회를 추진하기로 하되 일단 국정감사는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문재인 후보 측은 NLL 비공개 대화록을 주장한 정문헌 의원을 조만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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