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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고령임신, 사전 검진 철저히 해야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증가하고 결혼 시기가 늦어지면서 고령 임산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늦은 나이에 임신할 경우 임신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36살에 첫 아이를 갖게 된 임신 37주 된 산모입니다.

[임 모 씨/36세 : 늦은 나이에 결혼했는데도 아이가 빨리 생겨서 주변에서 많이 좋아했고요, 저도 다행이라
생각하고 축복이라고 생각했어요.]

임 씨는 지금 누구보다 행복하지만 늦은 나이에 가진 첫 아이에 대한 걱정도 많습니다.

[기형아 검사할 때 많이 걱정됐고 조금 의심스럽다고 해서 양수검사까지 같이 했는데 다행히 정상으로 나와서 안심하고 있어요.]

만 35세를 넘어 첫 출산을 한 경우를 고령 임신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고령 산모가 7년 새 무려 8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고령 임산부는 젊은 산모에 비해서 임신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무려 2배가량 높습니다.

[박미혜/이화여대 의대 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 : 산모의 난자가 노령화됨에 의한, 어떤 염색체 이상의 기형아를 출산할 확률이 증가하고요. 산전 진찰 받는 동안에도 고령 임산부인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어떤 태아 기형아 검사들이 추가적으로 검사하시는 게 중요하고.]

임신 합병증은 임신성 당뇨 또는 태반이 자궁에 붙어 있는 유착 태반, 그리고 태반이 자궁 출구를 막는 전치 태반이 대표적인데요.

임신 합병증에 걸리면 조산의 위험이 높고 기형아 출산은 물론 산모나 태아의 목숨까지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혹시 문제가 있다 할지라도 그러한 것들을 잘 조절한 상태에서 임신을 하시고, 임신한 동안 산전진찰을 잘 받으신다고 하면 특별한 문제없이 건강한 아기 잘 출산하실 수 있습니다.]

임신 초반부터 혈압이 높고 양수까지 부족했지만 36주까지 태아와 함께 건강한 임신기간을 보내고 있는 37살 된 고령 산모입니다.

[김 모 씨/37세 : 늦게 가진 아이라서 건강하지 못할까 봐 걱정돼서 검사도 철저히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지금은)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고령 산모의 경우 임신 전 건강관리를 꾸준히 하고 충분한 사전 검사와 상담을 통해 임신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고령 임산부라고 하더라도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체중조절과 건강관리를 한다면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다고 전문 의사들이 강조합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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