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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폭탄에 연체 급증

전기요금 폭탄에 연체 급증
전기요금 폭탄으로 체납 가구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분할납부 요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기요금 연체 가구는 44만 959가구로 지난해 8월 37만 558가구에 비해 19%가 급증했습니다.

경기침체로 인한 가계소득 감소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지난 여름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전기요금 폭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8월 전국 주요 5대 도시 기준으로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이 12일, 야간에 25도를 계속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23일간 이어지면서 주택용 전기 사용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택용 전기요금에만 있는 '누진제' 때문에 주택용 전기요금은 사용량에 따라 6단계, 최고 11.7배의 요금을 내고 있어 연체가 급증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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