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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가장 불행한 사람' 조사해보니

경제연구원 조사 "저학력 50대 남성 가장 불행"

<앵커>

"지금 행복하십니까?" 라고 물어보면 뭐라고 답하실까요?

한국에서 가장 불행하다 느끼는 사람은 누구였는지, 설문조사 결과 박상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이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 남녀 7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현재 행복하십니까'라는 물음에 50.9%가 '보통'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렇다'는 40.5%, '아니다'는 8.6%에 불과했습니다.

가장 행복한 사람에 속하는 응답자의 특성은 '대졸, 20대, 여성, 미혼, 충청지역, 공무원, 자산과 소득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반면 가장 불행한 사람의 특성은 '중졸 이하, 50대 이상, 남성, 자영업 종사자, 월 소득 100만 원 미만, 자산 1억 원 미만'이었습니다.

또 정치·경제·사회적 요인 가운데 국민의 행복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경제적 요인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소득과 물가가 행복감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차기 정부의 선결과제도 물가안정과 일자리 증대가 우선 순위로 꼽혔습니다.

사회적 요인으로는 양극화, 강력범죄가 행복감을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꼽혔고, 정치적 요인으로는 민생과 동떨어진 정치와 정치인 비리 등이 지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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