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에서 불꽃놀이 도중에 불꽃이 사람 쪽에 떨어져 10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불꽃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더니 아예 발 밑에서 폭탄처럼 터졌습니다.
베이징 윤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의 대표적 호수 관광지인 항저우의 시후입니다.
시후 국제엑스포 개막 축포로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밤 하늘을 형형색색의 불꽃이 수놓습니다.
그런데 불꼴놀이가 시작된지 30여 분 쯤 지나, 갑자기 불꽃이 관중석으로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관중석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부상자 : 갑자기 불꽃이 막 떨어지다 보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정신이 없었습니다.]
[부상자 : 남편이 쓰러져 일으켜 세웠는데 주변을 보니 모두 혼비백산했습니다. 서둘러 도망쳤어요.]
이 사고로 불꽃놀이 관람객 100여 명이 크고 작은 화상을 입는 등 부상했습니다.
행사 주최측은 고도가 낮고 환경오염도 적은 불꽃놀이 제품을 사용하다가 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행사 주최측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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