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4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에게 자신을 위원장으로 하는 정치혁신위원회의 공동구성을 제안한 것과 관련, "문 후보측과 사전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 후보의 제안에 대해 이같이 밝힌 뒤 "제가 어떻게 할지는 다음주에 생각을 좀 해보고, 트위터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알리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 11일 지난주 `정치혁신위 공동구성→공동 정강정책 확립→세력관계 조율'을 골자로 하는 3단계 단일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조 교수는 또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안 후보와 문 후보의 재벌개혁 정책에 대해 각각 "선명하다. 박수!", "결기에 박수!"라는 호평과 함께 안 후보 재벌개혁 정책과 관련, "순환출자금지의 경우 문재인과 차이가 있지만, 대동소이. 누가 대통령이 되건 차기 정부에선 경제민주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두 후보가 이날 이북도민 체육대회를 찾았다 일부 보수 성향 참석자들로부터 `봉변'을 당한 사실을 언급하며 "세월이 흘러도 이분들 시각과 수준은 불변"라며 "특전사에서 나라를 지킨 문재인과 학생운동과 무관하게 묵묵히 전문가의 길을 걸은 안철수에게 무슨 빨갱이 타령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도 "단, 이분들 눈에는 문과 안 모두 같은 `놈'으로 보이는바, 여기에서 `문-안'의 행동지침이 나온다"며 단일화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문 후보측의 제안이 있기 전인 이날 오전 트위터에 "저는 `푼수' 같은 `훈수'에 불과하다. 단일화로 안 후보를 너무 압박해선 안된다"며 "그분에겐 시간이 필요하다. 단 종국에는 합쳐야 한다"는 글도 올렸다.
(서울=연합뉴스)
조국 "文측과 공동정치혁신위 사전논의 없었다"
"누가 대통령 되건 차기정부선 경제민주화 해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