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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단체총연합회 김규옥 대표도 '박근혜 캠프'

광주시민단체총연합회 김규옥 대표도 '박근혜 캠프'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선대위의 핵심 기능을 담당할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으로 광주시민단체총연합회 김규옥(63) 상임공동대표가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국민대통합위원회는 박 후보가 위원장을, 한광옥 전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이 수석부위원장을 각각 맡았고, 부위원장 4명, 기획담당특보 1명, 위원 13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안대희(정치쇄신특별위원장)-한광옥 갈등'의 진원지였던 국민대통합위원회에는 '과거사'와 관련 있는 인물들이 대거 영입되면서 김규옥 대표도 관심을 끌고 있다.

김 대표는 지역에서 왕성한 노인복지 활동으로 명성을 쌓아온 목사다.

김 대표가 노인 복지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인 것은 1987년.

김 목사는 1989년 목욕탕을 대여해 매월 한 차례씩 노인들을 목욕시켜 주기도 했으며 1996년에는 노인 무료 목욕탕을 열었다.

'효자 목사'로서 명성을 쌓아간 그는 나들이·미용 봉사에 생활환경 개선 캠페인, 환경정화 등 사회활동뿐 아니라 광주시 교단협의회 사무총장을 맡는 등 교단에서도 입지를 넓혔다.

그는 노인·청소년 공동체 '빈들회'와 노인 무료 급식 식당 '사랑의 쉼터'를 운영하기도 했다.

김 대표가 속한 광주시민단체총연합회는 참여자치 21과 경실련 등 다른 시민단체와 비교해 자치단체(광주시 등)에 우호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김 대표는 2001년 1월부터 광주 남구청에서 지급한 노인 무료급식 보조금 900여만 원을 입금받아 50만 원을 빼돌리는 등 2006년 말까지 총 149차례에 걸쳐 1억 7천여만 원을 자신의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업무상횡령)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6월을, 2심에서는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형을 받았다.

김 대표는 14일 "광주·전남에서 새누리당과 소통하는 역할을 가진 사람이 많지 않다"며 "광주·전남 민심의 대변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구체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정치적으로 엮여 업무상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며 "평생 봉사는 마음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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