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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만원 대 수입차, 저렴한 맛에 덥석 샀다가…

<앵커>

수입차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습니다. 초기부담금이 적은 할부로 많이들 구매하는데요.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수입차는 올들어 지난달까지 9만 5천대 넘게 팔려 국내 점유율 10%를 돌파했습니다.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10개 모델 가운데, 3, 4천만 원대가 6대나 될 만큼 특히 저렴한 모델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윤대성/수입차협회 전무 : 30대가 주 고객층으로 자리잡고 있고요. 아무래도 부담이 적은 3,4천만 원대를 요구를 하기 때문에 판매하는 쪽에서도 그런 차들을 공급하는 것이죠.]

원금 3년 유예 할부상품 등 공격적인 마케팅도 판매량 증가에 한 몫했습니다.

차를 받을 때 차값의 30% 정도만 내고, 10%는 3년에 걸쳐 원금과 이자를 갚습니다.

나머지 60%에 대해선 이자만 내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유예가 끝나는 3년 뒤엔 60%를 재할부하거나 차를 팔아 갚아야 합니다.

문제는 그때가 되면 중고차 값이 대부분 60%가 안된다는 겁니다.

[수입차 딜러 : 미끼상품이거든요. 매달 내는 할부금이 적으니까 영업점들도 팔기 쉬우니까 그런 식으로 유도하는 편이죠.]

정비센터가 턱없이 부족하고 수리비가 상대적으로 비싼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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