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에 위치한 한 모텔 화장실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용의자는 이 숙박업소에서 일하던
종업원였습니다.
채희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일 밤 경기도 성남의 한 모텔 앞.
술에 취해 보이는 여성이 맥없이 앉아 있습니다.
한 남성이 다가오더니 모텔 안으로 부축해 들어갑니다.
여성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여성을 부축했던 남성은 모텔 종업원 25살 윤 모 씨.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목 졸라 살해했습니다.
범인은 목 졸라 살해한 여성의 시신을 5층 옥상에 물탱크에 버렸습니다.
이후 동료 직원과 함께 지하 화장실로 옮겼습니다.
피해여성은 경기도의 한 골프장에서 일하던 40대 주부로 귀갓길에 변을 당했습니다.
[피의자 : 근무 중에 CCTV를 봤는데, 여성분이 (길거리에) 쓰러져 계셔서 욕정이 일어나서 그분에게 다가갔다가 (모텔로) 데리고 오게 됐습니다.]
윤 씨는 범행 직후 모텔의 CCTV 화면을 모두 지우고 달아났지만, 경찰은 바로 옆 모텔 CCTV에 찍힌 윤 씨를 확인해 범행 9일 만에 서울에서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윤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함께 시신을 옮긴 동료 종업원의 범행 가담 여부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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