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대선 Pick
펼쳐보기

[영상] 집수리하려고 벽 허물었더니···300년 전 벽화가?

과테말라의 한 시골 마을에서 집을 리모델링을 하려고 벽을 허물다 마야인이 그린 벽화가 발견됐습니다.

벽화가 발견된 곳은 과테말라시티에서 350km 떨어진 시골마을 차훌(Chajul)이라는 곳인데요, 마야인의 후손들이 이곳에 터를 잡고 대대손손 살고 있습니다.

벽화가 발견된 집에도 5명의 자녀를 포함한 이 지역 원주민 7식구가 살고 있는데요, 오래되어 낡은 집을 고치려고 벽을 허무는 과정에서 칠에 가려져 있던 벽화가 발견됐습니다.

이 벽화에는 유럽인들이 남미 지역을 정복하러 왔던 당시, 양복을 입고 모자를 쓴 유럽인과 마야인이 만나는 장면이 담겨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벽화가 적어도 300년 전 유럽의 정복에 맞서던 마야인의 모습을 보여준다며, 역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역 주민과 전문가들은 벽화의 보존을 위해 당국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