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빌라 현관에서 갓 태어난 남자 아기가 버려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새벽 1시 40분쯤 인천 학익동의 한 빌라 1층에서 담요에 쌓여 버려진 생후 10일 정도의 남자 아기가 발견됐으며, 영아를 버린 산모 외 공범 2명이 유기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아이를 발견해 신고한 주민은 "집 현관문 밖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들려 오해를 받을 것 같아 바로 신고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으며, 발견 당시 아기의 영양상태가 좋지 않아 주변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보육 시설에 맡겨진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빌라 주변 CCTV에 잡힌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산모를 찾고 있으며, 앞서 비슷한 또래의 2명이 찍힌 CCTV 화면을 토대로 이들이 산모와 짜고 유기할 장소를 확인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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