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를 방문중인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인도가 세계경제에서 핵심국가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버냉키 의장은 10일 인도 경제수도 뭄바이에서 인도 중앙은행을 방문, 두부리 수바라오 총재를 만난 뒤 이같이 밝혔다고 인도 언론이 11일 전했다.
그는 "인도가 주요 20개국(G20) 또는 세계경제 무대에서 핵심국가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미국과 인도의 중앙은행 수장이 만나 의견을 교환하고 미래협력의 기반을 구축하는 게 매우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또 "수바라오 총재와 만나 미국과 인도가 직면한 정책상 어려움, 세계 경제상황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준 의장으로서 인도를 처음 찾은 버냉키는 이번 방문을 "매우 건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제3차 미국-인도 경제 및 금융 파트너십 회의에 참석하고자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과 함께 최근 인도를 찾았다.
버냉키 일행은 이날 앞서 아디 고드레지 인도산업연합회(CII) 회장 등 재계 지도자들도 만났다.
고드레지 회장은 "우리는 그들에게 인도에서 현재 진행되는 경제개혁 조치에 관해 설명했다"고 전했다.
고드레지 회장과 함께 버냉키 일행을 맞은 인도 최대 민간은행 ICICI의 최고경영자(CEO) 찬다 코차르는 "인도 경제와 관련해 많은 개혁조치가 취해져야 함을 누구나 알고 있으나 경제개혁에 대한 버냉키 일행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소개했다.
(뉴델리=연합뉴스)
버냉키 "인도, 세계경제 핵심국 중 하나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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