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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첫 방문…충북 지지모임도 `기지개'

안철수 첫 방문…충북 지지모임도 `기지개'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11일 충북을 처음 방문,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청주교대 교육문화관에서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사회로 갑니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강연은 안 후보 측이 대선 후보로 나선 이후 충북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행사다.

주요 지지층인 대학생과 접촉,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강연 정치'를 통한 본격적인 충북 공략 행보로 풀이된다.

안 후보의 충북 방문에 맞춰 그를 지지하는 모임도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 창립대회를 한 `복지·정의·평화 충북포럼'도 그 가운데 하나다.

김정일 충북보건과학대 교수와 전시·행사 기획사인 ㈜예람의 우성석 대표, 민병천 대청호 미술관장 등 7명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회원은 20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포럼은 10개 분과로 나눠 정치 혁신과 지역발전 방안 등을 논의, 정책 제안을 하고 안 후보 지지세력 확대도 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포럼은 창립 선언문을 통해 "무능한 행정가, 타락한 정치가, 힘 있는 자에게 유리한 법과 제도만 탓하던 과거를 잊어야 한다"며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으로 관행을 바꿔갈 것"이라고 밝혀 적극적인 행동에 나설 것임을 내비쳤다.

지난 6일에는 안 후보를 지지하는 CSKorea 충북·세종지역본부가 창립했다.

이 본부는 회원이 2000여 명이라고 밝혔다.

또 온라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안사모'도 충북에서 활동 영역을 점차 넓혀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조직은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안 후보의 주력군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정당 조직이 없는 안 후보에게 충북은 불모지나 다름없다"며 "강연과 지지 모임 결성으로 충북 공략의 교두보가 마련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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