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손으로 만든 '명품무기 10선'에 선정됐던 육군 K-21 장갑차가 누더기 장비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국방위의 민주통합당 안규백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K-21 장갑차에서 그동안 많은 설계결함이 발견됐는데도 군 당국과 방위사업청이 부력판과 지지대, 완충패드를 덧붙이는 등 모든 결함을 미봉책으로 해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의원은 "K-21 장갑차의 무장장치에 장착된 근접센서가 사격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자주 파손되고 있다"며, "육군 20사단이 보유한 K-21 장갑차 5대에서 지난해에만 85개의 근접센서가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근접센서는 K-21 장갑차 무장장치 안에 있는 각종 부품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감지해 주는 핵심 장비로, K-21 장갑차 1대에 28개의 근접센서가 장착돼 있습니다.
안 의원은 "근접센서가 파손된다는 것은 K-21 장갑차가 실제 전투에서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우리 군이 보유한 240여대의 K-21 장갑차에서 똑같은 현상이 벌어지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안규백 의원 "K-21 장갑차, 누더기 장비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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