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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성 미국 밀입국시켜 여권 빼앗고 성매매 강요

국내여성 미국 밀입국시켜 여권 빼앗고 성매매 강요
여성들을 미국으로 밀입국시켜 성매매를 강요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한국 여성들을 해외 성매매 시장으로 보낸 국외송출 총책 47살 유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종웝원 공급책인 유 씨 누나와 밀입국 브로커 49살 박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이들과 공모한 하와이 현지 유흥업주와 브로커 등 6명을 지명수배해 쫓고 있습니다.

유 씨 등은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한국 여성 5명을 캐나다와 멕시코를 경유해 미국으로 밀입국시킨 뒤 하와이 유흥업소로 보내 1명당 50만원에서 백만원 씩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 씨는 피해 여성들을 만나 "미국에서 서빙만 해도 한달에 천만원을 벌수 있다"고 속였으며, 밀입국 직후 여성들의 여권을 빼앗고 유흥업소로 보내 업주로부터 2천만원을 빌리도록 해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현지에서 여성들에게 받은 돈으로 예매한 귀국 항공권을 환불받아 돈을 가로채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하와이 유흥업소에서 탈출한 피해 여성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이들을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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