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주요 증시가 10일(현지시간)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기업 실적 악화 우려에 3일째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58% 밀린 5,776.7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41% 하락한 7,205.23에,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도 0.50% 떨어져 3,365.87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라 할 Stoxx 유럽 600 지수는 0.5% 밀린 268.74로 마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날 주요국가의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조정한 것이 이날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기업들이 실적 발표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미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가 수요 전망치를 낮춘 것이 불안감을 키웠다.
경기 전망이 개선되지 않았음에도 그동안 세계 증시가 많이 올랐다는 점도 지적됐다.
작소 은행의 페터 가르니는 "이미 주가가 많이 상승한 상태에서 더욱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촉매제를 찾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영국 항공방산업체인 BAE 시스템즈와 에어버스의 모기업인 프랑스-독일 합작업체 EADS의 합병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이 나온 후 EADS는 4.9% 올랐지만 BAE는 1.4%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베를린=연합뉴스)
유럽증시 기업 실적 우려에 3일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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