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일본 사절단, 대만 국경일 공식행사 불참

마잉주 총통의 센카쿠 발언에 불만 표시

일본 사절단, 대만 국경일 공식행사 불참
대만 국경일을 축하하기 위해 타이베이를 방문한 일본 사절단이 마잉주(馬英九) 총통의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영토주권 발언을 문제 삼아 공식 행사에 불참했다.

대만 외교부는 10일 총통부 광장에서 열린 국경일 기념식에 일본 사절단이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중앙통신사(CNA) 등이 전했다.

일본 측 사절단은 국회의원 등 29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날 밤 마 총통이 국경일 연설에서 센카쿠 영토 주권을 강조할 것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자체 회의를 거쳐 행사 불참을 결정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다만 이들은 기념식 전 외빈 접견 시간에 마 총통을 만나 축하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 총통은 이날 연설에서 영토 주권은 양보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일본 사절단은 이날 저녁 열린 총통부 주최 국경절 축하 연회에도 참석하지 않은 채 조기 귀국했다.

외교부는 "일본 측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행사 불참 배경에 대해서는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지난해 대만 국경일 행사 때는 수십 명의 일본 대표단이 직접 기념식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타이베이=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