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양승조 의원은 10일 전 새누리당 청년위원장 손인석(41·구속 중)씨가 주장한 새누리당의 `투표 방해' 의혹과 관련, "검찰은 당장 이 문제에 대해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누리당 전 청년위원장 불법선거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인 양 의원은 이날 손씨를 면담한 뒤 청주교도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달 24일 구속된 손씨는 구속 직전 자필 진술서를 통해 "지난해 4.27 경남 김해을 보선을 앞두고 당으로부터 TH(김태호 의원)에게 1억원을 전달하라는 요청을 받고 김해를 찾아가 돈을 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돈의 사용처는 창원)터널을 막아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투표 참여를 방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들었다"며 "당 소유 건물을 보수하는 것처럼 허위세금계산서를 발행해 5천만원을 송금받았고 나머지는 당 총무국에서 국장으로부터 현금으로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양 의원은 "창원터널을 활용한 선거방해죄는 공소시효가 만료된 만큼 일반교통방해죄로 수사하면 된다"며 "대검찰청 국감 때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겠으며, 손인석이 국감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으면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정우택(청주 상당) 새누리당 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손씨의 주장과 관련, "정 의원은 TV토론 때 이를 허위라고 일축했던 만큼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규정한 뒤 "검찰이 이 부분을 기소하지 않는다면 재정신청을 통해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청주=연합뉴스)
양승조 "새누리당 투표방해 즉각 수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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