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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누출된 불산가스, 심각한 수준 아니다"

<앵커>

불산 누출 사고가 일어난 구미 피해 지역에 대한 환경오염도 조사 결과, 우려와는 달리 오염이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환경부는 피해 주민에 대한 건강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환경부가 불산 가스 누출 사고 발생지역에 대한 환경오염도 조사를 벌일 결과, 예상과는 달리 오염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직후 불산 1ppm이 검출된 이후 사고 지점은 물론, 주변 지역 대기에서 불산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하천수와 지하수, 인근 정수장에서도 수질 기준 이하의 불산이 검출됐고, 토양오염도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환경부는 밝혔습니다.

또, 사고 이후 주민과 근로자 4천여 명이 진료나 검진을 받았지만, 추가 피해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앞으로 주민의 불안과 건강문제 해소에 중점을 두고 사고를 수습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편,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구미경찰서는 CCTV 확인 결과, 작업자가 탱크로리의 불산 가스를 저장 탱크로 옮기는 과정에서 잠금장치인 연료 밸브를 건드려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들이 안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공장 대표 허 모 씨 등 3명을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로 사법 처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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