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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창, 安 캠프 합류…현역의원 쟁탈전 점화?

<앵커>

민주통합당 송호창 의원이 탈당해서 안철수 후보 캠프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 진영 사이에 신경전이 가열됐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으로 꼽혀 온 민주통합당 송호창 의원이 안철수 후보 캠프에 합류해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았습니다.

송 의원은 "새누리당의 흠집 내기 공세를 현역 의원 한 명 없이 버텨온 안철수 후보를 보며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송호창/민주통합당 의원 : 정권 교체와 새 정치 개혁의 뜻을 함께 나눠 온 저로서는 깊은 책임감으로 가슴이 아파 견딜 수 없었습니다.]

민주통합당과 문재인 후보는 현역 의원의 첫 이탈에 당혹스러워하며 의원 단속에 나섰습니다.

정당 기반이 없는 안철수 후보의 약점을 파고드는 공격도 병행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북유럽 국가 대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당이 뒷받침해줘야 복지도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후보 : 정당이 중심이 돼서 정치세력 간의 합의, 이런 것들이 기반이 되어야만 복지국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무소속 대통령의 국정 운영은 불가능한 얘기"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언론사 주최 포럼에 참석한 안철수 후보는 민주당의 비판을 일축하며 강하게 맞섰습니다.

[안철수/대선후보 : (무소속 대통령은 국정운영 불가능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할 수 있습니다.]

안 후보는 러시아에서 북한을 잇는 대륙철도 연결을 핵심으로 하는 북방 경제론을 내세우며 정책 경쟁도 벌였습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제  일,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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