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 선발하는 재외동포 초청 장학생 가운데 20% 가량이 선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민주통합당 인재근 의원이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장학생 합격자 78명 가운데 13명, 2011년에는 77명 가운데 17명이 지원자격에 미달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선발요강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한국어능력시험 성적 소지자', 올해는 '국립국제교육원 주관 한국어능력시험 성적 3급 이상 소지자'로 지원자격이 명시됐으나 선발과정에서 시험 성적 미소지자가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외동포 초청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6~8개월치 어학연수 경비와 월 생활비 90만 원, 왕복 항공료, 보험료 등 연간 1000만 원가량이 지원됩니다.
이에 대해 재단 측은 "해당 자격기준은 한국어능력시험 성적 제출을 유도하자는 취지로 넣은 것"이라며 "성적을 소지한 지원자가 다른 기준에 미달한 사례도 있어 성적 미소지자 가운데 다른 조건이 우수한 일부 학생을 선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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