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단 10개월이면 핵무기를 만들 수 있다는 전문가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핵안보 연구소인 과학 국제 안보 연구소는 이란이 핵무기 1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 고농축 우라늄 25kg을 비축하는 데 2~4개월이 걸리고, 열달 안에 실제 핵무기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포르도 핵시설에서는 20%의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하는 원심분리기가 8백대 가동 중이고 가동하지 않고 있는 기기도 2천대 더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것까지 모두 가동할 경우 핵탄두를 만들 수 있는 무기급 고농축 우라늄 생산은 3~4주밖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연구소는 추정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원자력기구가 벌인 이란 핵 프로그램 사찰 결과를 바탕으로 추정한 우라늄 농축 수준과 비축량을 기준으로 작성됐습니다.
그러나 연구소는 핵무기를 만들려면 고농축 우라늄 외에도 핵분열 연쇄 반응을 일으킬 정교한 제동 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지하 핵실험을 위한 핵무기를 만들려면 추가로 몇 개월, 탄도 미사일에 탑재할 안정적인 핵탄두를 만들려면 더 많은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국제 원자력 기구는 이란이 비밀리에 이런 핵 폭파장치 실험을 진행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란은 핵무기 실험을 강하게 부인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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