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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낙뢰 부상자 귀국…시신은 10일 운구

<앵커>

스리랑카에서 낙뢰사고로 다친 봉사단원들이 오늘(9일) 새벽에 귀국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숨진 2명의 시신은 내일 밤에 돌아옵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낙뢰에 맞아 다친 코이카 단원들은 오늘 새벽 1시쯤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24살 여성 윤 모 씨 등 부상자 3명은 몸도 마음도 지친 듯 환자 이송용 침대에 누운 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은 정밀 건강 검진과 함께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다행히 3명 모두 9시간의 장시간 비행으로 피로가 쌓였을 뿐, 몸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욱진/환자 후송 담당 의사 : 큰 부상이나 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해서 안전하게 모셔올 수 있었고, 자세한 검사는 세브란스 병원에서 더 해봐야 알 것 같고요.]

스리랑카 현지에 설치된 분향소에서는 유족과 코이카 관계자들이 낙뢰로 숨진 단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김용표/코이카 사업본부장 : 돌아가신 분들은 현지에서 분향소가 설치됐습니다. 같이 근무했던 단원들 50여 명이 분향소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들 단원 2명의 시신은 내일 밤 9시쯤 인천 공항을 통해 국내로 운구됩니다.

이후 곧바로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진 뒤 빈소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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