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와 닛산, 혼다 등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의 자동차 생산을 절반 가까이 줄일 계획을 짜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닛산 자동차는 중국 내 승용차 공장에서 야간 교대근무를 중단하고, 낮 동안만 생산라인을 가동하기로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닛산은 중국 화두와 정저우 두 곳에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도요타와 혼다는 근무시간을 단축하고 생산라인의 속도를 늦추는 방식으로 생산량을 평소 절반까지 줄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요타와 혼다 측 관계자는 공식 답변을 피했지만 계획대로 연휴 이후 중국 공장 가동을 재개했으며, 생산 규모는 시장 수요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요타의 한 임원은 지난달 중국 판매량은 1년 전보다 40% 가까이 떨어진 5만여 대에 머물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8월 기준으로 중국 승용차 시장의 5분의 1을 차지하던 일본 업체들이 생산을 급격히 줄이면서 외국 경쟁사들은 예상 밖의 특수를 누리게 됐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중국 판매량은 지난달보다 15% 증가해 8만 4천 188대로 뛰어올랐고 아우디는 20%, BMW는 55%, 메르세데스-벤츠는 10%까지 판매가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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